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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단은 4일 오전 코칭스태프와 전체 미팅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주장도 뽑았다. 선수단의 투표로 진행된 주장 선거에서 박진만은 선수단의 지지를 얻어 주장으로 선출됐다. 함께 최종투표 후보에 오른 조인성과는 두 표차밖에 나지 않았다. NC 이호준과 함께 9개 구단 중 최고참 주장도 됐다.
지난 해 SK의 주장은 정근우였다. 그러나 올시즌 FA로 팀을 옮기며 주장이 공석이 됐고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선 김강민이 임시 주장을 맡아왔다. 그 바통은 박진만이 이어받았다.
박진만은 “나보다는 우리, 개인보다는 팀을 우선시하며, 소통이 잘되는 와이번스가 되는데 일조하겠다. 팀의 낮은 곳에서 묵묵히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는 자세로 주장 직을 수행하겠다. 올해는 우승이라는 목표아래 책임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주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