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방망이' 다저스, 밀워키에 완패...NLCS 1승2패 열세

  • 등록 2018-10-16 오후 1:32:30

    수정 2018-10-16 오후 2:57:01

밀워키 브루어스의 올란도 아르시아(오른쪽)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터드린 뒤 팀동료와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속한 LA 다저스가 안방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에서 1승2패로 다시 끌려가는 신세가 됐다.

다저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NLCS 3차전에서 다저스를 4-0으로 눌렀다.

앞서 밀워키 홈인 밀러파크에서 열린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안방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오히려 힘없이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 우완 신인 투수인 워커 뷸러는 이날 선발로 나서 7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밀워키 선발 줄리스 차신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다음 타자 라이언 브론에게 1타점 좌측 2루타를 내줬다.

5회까지 0-1로 뒤진 채 접전을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초 추가점을 허용했다. 트래비스 쇼에게 우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3루타를 얻어맞은 데 이어 헤수스 아길라르 타석 때 뷸러의 폭투가 나와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7회초 에릭 크라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맞고 와르르 무너졌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5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4번 매니 마차도만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삼진은 경기를 통틀어 14개나 허용했다.

밀워키는 6회말 1사까지 호투하던 차신에 이어 코리 크네이블(1⅔이닝 무실점), 호아킴 소리아(⅓이닝 무실점), 조시 헤이더(⅔이닝 무실점), 제러미 제프리스(1이닝) 등 특급 구원투수를 내세워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9회 저스틴 터너의 중전안타, 마차도의 좌측 2루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 등을 묶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에서 야스마니 그란달과 브라이언 도저가 연속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1점도 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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