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강서구 PC방 살인 관심 촉구 "피해자, 지인 사촌 동생"

  • 등록 2018-10-18 오전 9:12:32

    수정 2018-10-18 오전 9:13:20

SG워너비 김용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관심 촉구. 사진=김용준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이 최근 발생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용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참(한창) 꿈 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이 사건의 피해자가 제 지인의 사촌 동생이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링크를 첨부했다.

앞서 같은날 배우 오창석 또한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친구 사촌동생이 하늘나라로 갔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한다. 부디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라고 호소했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국민청원. 사진=청와대홈페이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한 손님이 21살의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무참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 직후 국민들의 공분은 커졌고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17일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피의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은 하루도 채 안된 18일 오전 9시 기준 참여인원 22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서울남부지법은 살인 혐의로 A씨(30)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종업원이 불친절했다”고 진술했으며,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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