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언급 한서희, 결국 SNS 글 삭제

  • 등록 2018-11-16 오전 10:04:31

    수정 2018-11-16 오전 10:04:31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지망생 출신 한서희가 ‘이수역 폭행’ 관련 SNS 글을 삭제했다.

한서희는 14일 SNS에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공유 부탁드린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하다”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부상 등을 담고 있었다.

또한 “2명의 여성이 4명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그 이유는 해당 여성들의 외모가 여성스럽지 않았고, 그것은 한국에선 여성혐오와 가부장제에 항의한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가해자들은 경찰이 도착한 후에도,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도착한 후에도 피해자들을 위협했다”는 내용의 글이 영어로 적혀 있었다.

현재 해당 사진과 글은 삭제됐다. 댓글 기능도 정지된 상태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 등 남성 3명, B 씨 등 여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4시쯤 지하철 7호선 이수역 근처 주점에서 시비가 붙은 끝에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측은 서로 원인을 먼저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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