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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그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UEFA 챔피언스리그는 16강의 경우 같은 리그 팀끼리 맞붙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을 하지만 8강전부터는 소속 리그 상관없이 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올시즌 맨시티를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당시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그에 앞서 손흥민은 2016~17시즌이던 2017년 1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손흥민이 맨시티의 벽을 넘어서면 4강에선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는 8강에서 돌풍의 주역인 아약스(네덜란드)와 대결한다.
그밖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8강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격돌한다. 리버풀(잉글랜드)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