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결승포' SK, kt 상대 개막전 승리...LG, KIA 제압

  • 등록 2019-03-23 오후 5:39:18

    수정 2019-03-23 오후 5:39:18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디펜딩 챔피언’ SK 와이번스가 제이미 로맥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2019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에서 kt wiz를 7-4로 눌렀다. 앞서 2016년과 2017년 kt와 개막전을 치러 2연패를 당했던 SK는 앞선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 무대에서 3시즌째 활약 중인 로맥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로맥은 4-4 동점이던 7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균형을 깼다.

선발로 나온 SK 에이스 김광현은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지만, 8피안타 3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4-4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하재훈, 김택형, 김태훈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서른살 늦깎이 신인 하재훈은 7회 등판해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타선의 도움으로 데뷔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미국과 일본을 거쳐 2019년 2차 2라운드 16순위로 SK에 지명된 하재훈은 원래 타자였지만 한국에 온 뒤 투수로 전향했다. 올시즌 SK 마무리로 낙점된 김태훈은 9회초를 실점 없이 막고 생애 첫 세이브를 올렸다.

LG 트윈스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유강남의 결승타와 이형종의 쐐기타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해부터 양현종을 상대로 유독 강했던 유강남은 이날도 3회초 중전안타를 친데 이어 0-0이던 5회초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 균형을 깼다. 이날 2안타 포함해 유강남의 양현종 상대 타율은 6할9푼2리(13타수 9안타)가 됐다.

2019년 KBO리그 첫 안타의 주인공 이형종은 8회초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7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산뜻한 승리를 거뒀다.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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