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5명…PGA 투어 더 CJ컵 출전 확정

  • 등록 2018-09-26 오후 1:00:18

    수정 2018-09-26 오후 1:00:18

박상현. (K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상현(35), 이형준(26), 맹동섭(31), 문도엽(27), 이태희(3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다음 달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 나인 브리지에서 열리는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 KPGA 코리안투어 카테고리가 23일 확정됐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더 CJ컵에 출전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CJ컵 출전권이 걸려 있는 KPGA 선수권 대회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것과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 안에 드는 것이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 가장 먼저 CJ컵 출전을 확정을 지은 선수는 이태희다. 이태희는 올해 5월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CJ컵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다음으로는 문도엽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도엽은 지난 7월 KPGA 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CJ컵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나머지 3장의 티켓은 23일 결정됐다. 휴온스 셀레브리티 프로암을 끝으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상위 3명인 박상현, 이형준, 맹동섭에게 CJ컵 출전권이 돌아갔다. 이형준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더 CJ컵 무대를 밟게 됐고 박상현과 맹동섭은 처음 출전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더 CJ컵에 나가게 된 박상현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더CJ컵에 나가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GA 선수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문도엽은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PGA 투어에 나가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갈고닦은 실력을 모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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