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Q시리즈 출격..1일부터 8라운드 대장정 돌입

  • 등록 2022-11-30 오전 9:00:18

    수정 2022-11-30 오전 9:00:18

유해란.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린 강자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유해란은 12월 1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1차 라운드에 출전한다.

8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LPGA Q시리즈는 1차 라운드에 이어 2차 라운드는 12월 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8라운드를 경기를 치러 상위 20명이 LPGA 투어 출전권을 받고 이후 45위까지 조건부 출전권으로 내년 경기에 뛸 수 있다.

유해란은 2019년 하반기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올렸다.

데뷔 첫 해인 2020는 상금랭킹 2위에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5위에 올랐다.

올해는 1승을 추가하며 상금랭킹 4위, 대상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이후 지난 20일 끝난 이벤트 대회 LF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이어갔다.

유해란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미국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LPGA 투어에 가서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해란과 함께 LPGA 투어 2승의 이미향(29)이 Q시리즈에 출전한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과 2017년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했던 이미향은 이번 시즌 상금랭킹 125위에 그쳐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또 지난해 Q시리즈를 거쳐 올해 LPGA 투어에서 뛴 홍예은(20)과 전지원(25), 강민지(33), 이슬기(21), 박금강(21), 윤민아(19) 등 한국 선수 8명이 Q시리즈에 참가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이밖에 호주교포 오수현과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Q시리즈에 출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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