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 2000명의 응모 안 중 KT야구단 공식 명칭으로 선정된 ‘KT Wiz(케이티 위즈)’는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 달인’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Wizard’(위자드)의 축약형으로 마법사를 지칭하기도 한다.
응모안에 대한 단계별 심사과정에서 다수의 브랜드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KT 위즈’는 읽거나 발음하기가 쉽고, 친근하고, 재미있고, 재주가 많은 등의 다양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연상되며, KT야구단이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KT 위즈’를 단독으로 제안한 이범준(32)씨에게는 2015년부터 수원구장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구지정좌석이 부여된다. 우수작 10명에게는 아이패드 4세대 LTE (32G)가 각각 수여되고 전체 응모자중 심사와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KT의 음악서비스인 ‘지니(Ginie)’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1년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
또한 KT는 명칭 공모와 함께 진행된 야구단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 수상자도 발표했다. 수원야구장을 활용하고, 세분화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마케팅 등을 응모한 고려대 피타고라스팀 (최지민, 전아람, 김규진)이 영예의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300만원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야구단 명칭 및 마케팅 아이디어 당첨자 확인은 공모전 홈페이지(baseball.kt.com)에서 가능하며, 이메일과 휴대전화를 통해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