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34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1월말 기준 보유 잔고는 567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32.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1조7000억원,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아시아와 중동은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3조7390억원 순유출됐다. 지난해 11~12월 이후 3개월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상장주식 순매수 금액과 합산하면 지난달 상장증권에서는 총 50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상장채권 보유잔고는 110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6.4%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서 각각 2조3000억원, 1조4000억원이 순유촐됐다. 보유잔고는 국채 84조3000억원(76.5%), 통안채 24조9000원(22.6%)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조 미만 단기물에서 4조4000억원, 1~5년 미만 3000억원이 순유출됐다. 5년 이상은 1조원이 순투자됐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보유잔고는 46조2000억원으로 전체 41.9%다. 이어 1년 미만이 34조1000억원(30.9%), 5년 이상 29조9000억원(27.1%)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