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韓증시 호조에 3조7340억 순매수

유럽·미국 자금 3.2조 유입…아시아·중동 순매도
상장채권 3조7390억 순유출…총 50억 빠져나가
  • 등록 2019-02-18 오전 6:00:00

    수정 2019-02-18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외국인 자금이 크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이에 상응하는 수준이 빠져나가 전체 상장증권 외국인 자금은 소폭 줄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34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매수 기조를 유지하면서 1월말 기준 보유 잔고는 567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32.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이 각각 1조7000억원, 1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아시아와 중동은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 순매수 금액이 많은 곳은 미국(1조5000억원), 룩셈부르크(6000억원) 등 순이다. 싱가포르와 몰타는 각각 4000억원, 1000억원어치를 팔았다.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3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42.9%에 달했다. 유럽은 164조6000억원(29.0%), 아시아 67조4000억원(11.9%), 중동 19조8000억원(3.5%) 등 순이다.

상장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이 3조7390억원 순유출됐다. 지난해 11~12월 이후 3개월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상장주식 순매수 금액과 합산하면 지난달 상장증권에서는 총 50억원이 빠져나간 셈이다. 상장채권 보유잔고는 110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6.4% 수준이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가 각각 2조2000억원, 1조3000억원, 6000억원을 순유출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7조8000억원(43.4%), 유럽 37조1000억원(33.7%), 미주 9조3000억원(8.4%)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와 통안채에서 각각 2조3000억원, 1조4000억원이 순유촐됐다. 보유잔고는 국채 84조3000억원(76.5%), 통안채 24조9000원(22.6%)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조 미만 단기물에서 4조4000억원, 1~5년 미만 3000억원이 순유출됐다. 5년 이상은 1조원이 순투자됐다. 잔존만기 1~5년 미만 보유잔고는 46조2000억원으로 전체 41.9%다. 이어 1년 미만이 34조1000억원(30.9%), 5년 이상 29조9000억원(27.1%)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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