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 모르지만' 시청자 호평..."욕설, 폭력, 그게 현실적"

  • 등록 2008-02-24 오후 3:32:51

    수정 2008-02-25 오후 6:34:45

▲ MBC 청소년 특집드라마 '나도 잘 모르지만'의 두 주인공 이민호(왼쪽)와 라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네요. 실제 고교생들이 많은 공감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MBC 청소년 특집드라마 ‘나도 잘 모르지만’이 방송된 후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 남긴 글이다.

24일 방송된 ‘나도 잘 모르지만’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나도 잘 모르지만’은 오토바이 절도와 싸움 등을 일삼는 문제 고교생 민욱기(이민호 분)와 파키스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코시안으로 차별을 받는 고교생 이두헌(라임 분)이 우연히 동행의 길을 떠나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방송이 될 때만 해도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욱기와 두헌이 툭하면 욕을 하고 마치 조폭영화의 등장인물들처럼 과격하게 싸움을 하는 장면이 방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지적은 오간데 없이 ‘사실적이고 공감이 간다’는 글을 비롯해 찬사와 제작진, 배우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글들이 잇따랐다.

한 시청자는 “청소년, 학교폭력, 혼혈인 등의 문제를 드라마 안에서 아주 잘 느끼고 생각하게 해준 드라마인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아 더욱 집중하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잔잔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드라마”라고 찬사를 보냈다.

자신을 고교 3학년이라고 밝힌 또 다른 시청자는 “욕설이 심하게 나왔다고 하는데 고교생으로서 별로 심한 욕은 안나왔다. 오히려 드라마를 통해 상당히 소중한 것을 찾은 느낌”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간만에 현실적인 청소년 드라마를 본 것 같다” 등의 평가가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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