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드림팀' 이끌고 3년6개월 만에 '하땅사'로 복귀

  • 등록 2009-11-28 오후 6:25:24

    수정 2009-11-30 오전 11:07:30

▲ 손헌수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최강 드림팀’을 이끌고 3년 6개월 만에 개그판에 복귀했다.

손헌수는 29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MBC ‘하땅사’에서 ‘CSI 과학수사대’라는 코너로 시청자들 앞에 다시 선다.

과거 ‘개그야’의 전성기를 열었던 ‘별을 쏘다’ 코너의 최국, 조원석, 주목받고 있는 신예인 황제성과 이지성이 손헌수와 호흡을 맞춰 제작진 사이에서는 ‘M본부 최강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헌수는 이 코너에서 노령으로 힘들어하면서도 수사현장에 있는 박사 역으로 출연하며 최국은 최반장 역을 맡아 시체로 출연하는 조원석을 괴롭힌다.

손헌수는 ‘개그야’에서 음악개그 ‘친아빠와 더치페이’, 토크개그 ‘한류 최고의 토크쇼’로 활동하다 2006년 8월 군 입대를 대신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병역비리사건이 터지면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하는 연예인들 전체가 오해를 받자 자원해서 현역병으로 다시 입대, 지난 9월 전역했다.

손헌수는 “개그 복귀를 하니 오랜 만인데도 오래 쉬었던 것 같지 않다”며 “계속 해온 것 같고 내 집에 온 것 같이 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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