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블랙리스트 규모 공개된다…경찰 개입 사실도 드러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20일 중간 보고
문체부 산하 주요기관 조사 결과 등 공개
지난달 30일 조사 신청 마감…175건 접수
  • 등록 2017-12-19 오전 12:45:00

    수정 2017-12-19 오전 12:45:00

김준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소위원장이 지난 10월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대국민 중간브리핑’을 열고 지금까지 파악한 블랙리스트 규모와 진상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브리핑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의 중간보고를 겸해 열린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조사신청 마감 결과 및 조사현황 보고 △진상조사위 입수 전체 블랙리스트 문건 분석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규모 발표 △문체부 산하 주요기관인 예술인복지재단·예술경영지원센터·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블랙리스트 조사 결과 △제도 개선소위원회 활동 보고 등을 발표한다.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는 △블랙리스트 실행을 위한 경찰의 개입 △블랙리스트 가동을 위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심사결과표 조작 등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지난달 30일 조사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현재까지 조사 중인 건수는 총 175건이다. 이와 별개로 주요 사건은 직권으로 상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는 “현재 특검 수사 및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다양한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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