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고소장 제출 '폭행 증거 공개'

  • 등록 2018-10-22 오전 11:21:42

    수정 2018-10-22 오전 11:21:50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사진=연합뉴스, 법무법인 남강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이승현 측이 문영일 프로듀서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석철-이승현의 법무대리인 남강 측은 “오늘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프로듀서(PD)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다. 이석철-이승현 형제의 아버지가 직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석철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사인 미디어라인의 문영일 PD로부터 2015년 3월경부터 최근까지 4년여에 걸쳐 야구방망이와 쇠마이크대, 철제 봉 걸레 자루 등으로 폭행과 협박을 받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창환 회장도 폭행 및 폭언을 했을뿐더러 이를 방조했다고 밝혀 사회적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창환 회장은 “30여 년간 수많은 가수를 발굴하면서 단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석철 측은 녹취와 폭행당한 사진을 추가로 공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측 공식입장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이석철, 이승현의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담당변호사 정지석)은 금일 11:00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피디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고소장은 고소인들의 법정대리인인 아버지가 직접 제출하며,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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