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석의 ☆스타트업]"소프트웨어 교육을 더욱 '엣지'있게" 위즈스쿨 양영모 대표

코딩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위즈스쿨' 양영모 대표
초등 및 중등생 대상 인공지능 코딩 교육 튜터 제공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 만들 수 있는 교육 환경 제공할 것"
  • 등록 2019-06-01 오전 6:00:00

    수정 2019-06-01 오전 6:00:00

양영모 대표. (사진=위즈스쿨)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위즈스쿨은 기술 혁신을 통해서 각자의 창의적인 생각을 모바일 등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창작할 수 있도롭 돕고 있습니다”

1일 기자와 만난 양영모(사진) 위즈스쿨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올수록 컴퓨터 교육이 매우 중요해지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창의적인 구상을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딩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인 위즈스쿨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코딩 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교육시켜 주는 에듀테크 회사다. 현재는 초·중등생 등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튜터는 물론 학습자 수준별로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즈스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위즈스쿨’ 탭을 통해 간단한 튜토리얼을 거쳐 코딩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재밌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한 기초 개념을 쌓는 과정이며, 여기서 기초를 익히면 ‘위즈랩’ 과정으로 넘어가 실제 자기만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여러 명령어를 이것저것 조합해보면서 자기만의 앱을 창작해낼 수 있는 것이다. 현재는 간단한 게임 앱을 위주로 만들 수 있게 해놨고, 차후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이외의 다양한 앱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넓힐 계획이다.

양 대표는 “영어 교육도 10년을 해도 정작 대화는 못 하는 것처럼 코딩 교육도 마찬가지”라며 “파이썬 등 여러 코스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처음엔 창작력이 큰데 교육을 할수록 더 창작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일(一) 대 다(多)’ 형식의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이 지닌 맹점을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 튜터를 통해 부족한 교육을 도울 수 있으며,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나 게임을 쉽게 만들어내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위즈랩 화면. (사진=위즈스쿨)
위즈스쿨의 핵심 기술은 컴파일러 기술에 기반한 실시간 유저 코드 분석 알고리즘이다. 특정 프로그램 언어로 쓰인 문서를 다른 프로그램 언어로 옮기는 프로그램을 뜻하는 컴파일러 기술을 통해 실시간 소프트웨어 교육 상황을 진다하고 학생 간 채팅 시스템으로 학습자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와 수업 가이드를 제안하는 것이다.

양 대표는 “3월부터 정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회원은 현재 100여명 정도”라며 “오프라인 캠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도 전해 듣는다”고 했다. 위즈스쿨은 올해 1월과 4월 서울대에서 ‘창의 게임 코딩 스쿨’을 열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전 조사를 해보면, 이미 코딩을 제법 해본 경험의 학생들이 날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 양 대표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정기 교육 코스인 ‘C.Lab’(씨랩)과 온라인 강의 서비스 ‘C.Live’(씨라이브)다. 강남에서 오는 25일 본격 오픈될 씨랩은 2명의 전문 교사에게 15명의 학생을 배치, 맞춤형 방식으로 토론형 수업을 진행한다. 7월 중 시작할 씨라이브는 동영상 혹은 비디오 채팅을 통해 온라인 강의를 공유한다.

양 대표는 “무료로 프로그램으로 풀고는 있으나 나중에는 유로로 전환할 것”이라며 “학교나 학원 등을 대상으로 한 B2B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일단 교육 특성상 초등 및 중등 위주로 시작해 나중에는 성인들에게도 유용할 내용을 수업에 녹여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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