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배 해충 꼬마배나무이 약제살포 시점 놓치지 마세요”

지역에 따라 2월 중순부터 약제 살포 적기
  • 등록 2019-02-20 오전 5:00:00

    수정 2019-02-20 오전 5:00:00

과수원 방제 모습. 경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이 배 농장의 주요 해충인 ‘꼬마배나무이’ 방제 적기라며 지역별 약제 살포 시기를 확인해 때를 놓치지 말라고 20일 조언했다.

꼬마배나무이는 나무 생육을 방해하거나 열매껍질(과피)얼룩 병을 유발한다. 생육기가 되면 끈적이는 배설물로 몸을 덮어 방제가 어려워진다.

농진청은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법으로 겨울을 난 어른벌레 80% 이상이 나무 위로 올라가거나 알을 낳는 시점에 기계유유제를 단독으로 뿌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계유유제는 기계유를 주성분으로 벌레를 기름으로 질식시키거나 피부에 침투해 살충한다.

농진청이 2월7일 기상청 관측정보를 토대로 제시한 올해 약제 살포시기는 남부 지역인 밀양과 사천, 울산, 진주, 하동, 함양, 경주, 순천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이다. 이보다 좀 더 위에 있는 보성, 나주, 영천, 성주, 거창, 산청은 19~25일, 좀 더 올라간 옥천, 논산, 김제, 남원, 무주, 순창, 곡성, 김천, 예천, 상주 등은 21~27일이라고 전했다. 충청 이북 지역은 3월 상순이다. 이미 방제 시기가 왔거나 곧 올 시점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예원) 강삼석 배 연구소장은 “꼬마배나무이 방제에 앞서 미리 거친 껍질을 벗겨 내고 과수원 주변에 열매 싼 봉지 등을 치우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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