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트라우마' 박연수, 결국 송지욱에 버럭…"예민했다"

  • 등록 2018-12-12 오전 9:25:48

    수정 2018-12-12 오전 9:29:2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둥지탈츨3’ 박연수가 아들 송지욱의 ‘댓글’ 언급에 버럭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 송지욱 남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지아는 학예회 발표 준비를 위해 방문할 친구들을 생각하며 들뜬 모습이었다. 지아는 엄마 박연수에게 머리 손질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춤을 추기도 했다.

이후 지아의 친구들이 도착했고, 이들은 학예회 1위를 노리며 열혈 댄스 연습에 나섰다. 지아와 친구들은 ‘셀럽파이브’로 변신했고, 특히 지아는 리더로서 친구들을 이끌며 디테일하게 춤을 췄다. 이에 박연수는 “저는 몸치인데, 지아는 저를 안 닮았다”고 말했다.

이때 지욱이는 집에 놀러온 지아의 친구 중 좋아하는 누나의 관심을 끌기 위해 태블릿을 가져갔다. 이어 지욱이는 “댓글 달아줄게”라며 장난을 쳤고, 이를 본 엄마 박연수는 불같이 화를 냈다.

(사진=tvN ‘둥지탈출3’)
이어 박연수는 “너 어디서 댓글 단다는 그런 나쁜 말을 배웠냐”며 화를 냈고, 지욱이는 “그런 뜻으로 말한 거 아니다. 나쁜말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박연수는 “엄마가 무슨 뜻으로 이런 얘기를 꺼내는지 다 알지 않냐. 엄마 생각에 댓글은 악플이다”라며 지욱이를 다그쳤다.

알고보니 악플로 인해 댓글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던 박연수는 지욱이가 나쁜 일에 물들까 평소보다 더 엄하게 화를 냈던 것.

이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연수는 “댓글 단다는 말 자체가 이해가 안 가고 용납이 안 됐다. 댓글을 저는 안 보는 쪽이다”며 “인터넷 댓글에는 비방과 상처주는 말이 많아 아이들에겐 댓글로부터 완전히 차단시킬려고 노력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지욱이는 “어차피 댓글 달 줄도 모른다”며 억울함과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고, 박연수는 “엄마가 댓글에 예민해서 그랬다”고 사과하며 지욱이를 안아줬다.

이후 지욱이는 제직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쁜 거 안달 건데 엄마가 그렇게 말해서 서운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연수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다. 지욱이는 제가 아는 것보다 훨씬 순순했다”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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