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연일 신기록 훔치기..1000만 넘본다

  • 등록 2012-08-05 오전 11:51:02

    수정 2012-08-05 오전 11:51:02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영화 ‘도둑들’이 연일 신기록을 훔치고 있다. 한국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에 이어 이번에는 주말 박스 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감독 최동훈)은 지난 4일 전국 관객 77만 764명을 동원했다. 개봉 11일 만에 총동원 관객수는 620만 명. 이는 한국 영화 역대 최단 기간 600만 돌파다. 1000만 영화 ‘괴물’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도둑들’은 불과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흥행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쟁쟁한 경쟁작 가운데서도 독보적 흥행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전망을 밝게 한다. ‘도둑들’은 관객들의 호평과 식지 않는 관심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전히 예매율 1위다.

이제껏 관객몰이 속도도 가장 빨랐다.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등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모아왔다.

손익분기점도 훌쩍 넘어선 지 오래다. 영화사 측이 밝힌 ‘도둑들’의 총 제작비는 14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이 450만 명이다. 9일 만에 무난하게 목표에 도달한 ‘도둑들’은 이제 2009년 ‘해운대’ 이후 3년 만에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영화 관계자는 “범죄 영화 대부분이 남성 관객의 호응이 높았던 것에 반해 ‘도둑들’은 여성 관객 사이 반응 역시 뜨겁다”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배우들의 만남과 그들이 빚어내는 다양한 스토리가 관객 확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난 7월25일 개봉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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