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함도’ |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군함도’가 논란에도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군함도’가 개봉 8일째인 2일 5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함도’는 1일 스크린 1847개에서 관객 40만명을 추가, 누적관객 494만명을 기록했다. 2일 중 무난히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 97만명으로 출발해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군함도’는 2000개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하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고, 역사왜곡 및 평점테러 등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하지만 논란과는 별개로 ‘군함도’의 흥행력은 세다. 개봉 2주차 평일에도 4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다만 이날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가 개봉, 박스오피스에 변화가 예상된다. ‘택시운전사’는 2일 오전 6시49분 기준으로 예매율이 40%를 넘어섰다. ‘택시운전사’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로 ‘군함도’와 함께 올 여름 대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군함도’가 ‘택시운전사’의 개봉으로 기세가 꺾일지 ‘택시운전사’와 함께 관객몰이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군함도(정식명 하시마)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목숨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