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아나운서 “여자들이 전현무에게 반하는 이유 알겠더라”

  • 등록 2019-05-15 오전 9:35:22

    수정 2019-05-15 오전 9:35:22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다은 아나운서가 방송인 전현무의 인기를 증명했다.

16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는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프리랜서 선언 후 각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과 KBS 아나운서실의 마스코트 정다은, 이혜성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다은은 전현무를 ‘아나운서 시험계의 전설’이라고 말했다. 정다은은 “아나운서 면접을 보기 전에 전현무의 상담을 받았고, 세심하게 면접 팁을 줬다”며 “덕분에 합격했던 것 같다. 내 은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들이 왜 전현무에게 반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았다”고 덧붙여 전현무의 광대승천을 유발했다.

전현무의 동기 오정연도 ‘전현무 미담’에 힘을 실었다. 오정연은 “아나운서 지망생 때부터 전현무에게 격려를 많이 받았다”며 “입사하니 전현무가 리더 역할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여자 아나운서들의 칭찬에 전현무의 입가에는 뿌듯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도 잠시 한석준은 전현무를 향한 디스를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석준은 “전현무가 아나운서실에 있는 걸 못 봤다”며 “전현무가 나타날 땐 시간외수당을 신청할 때와 연말정산을 할 때”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아나운서 막내 이혜성은 “KBS 아나운서실의 모든 경위서는 전현무 작품이다. 이름만 바꿔 쓰면 된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반박 불가한 진실 폭로에 전현무는 진땀을 흘리다 결국 겨터파크까지 개장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의 아나운서 시절 에피소드는 오는 16일 오후 11시10분에 ’해피투게더4‘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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