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 전북 현대 미드필더 최치원 재영입

  • 등록 2016-03-24 오전 9:48:48

    수정 2016-03-24 오전 9:48:48

서울 이랜드FC로 재영입된 최치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챌린지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서울 이랜드 FC가 지난 시즌 여름에 임대해 반 시즌동안 활약했던 최치원을 전북현대로부터 재영입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치원은 시즌 마지막 경기 강원FC 원정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머리 부상을 당해 오프시즌 동안 재활에 힘써왔다.

서울 이랜드 FC는 “전북현대가 이재성 등과 함께 A급 신인으로 영입했던 최치원의 실력과 잠재력을 인정하고 승격을 위한 전력 상승은 물론 팀의 미래 자원 확보를 위해 그를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와 재회한 최치원은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고 나의 잠재력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임대 계약이 끝나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구단에서 계속 신경을 써줬고 재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됐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기대하는 만큼 재활에 힘쓰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하고, 팬들에게도 사랑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FC 감독은 “최치원은 젊은 선수지만 드리블과 패스, 슈팅의 수준이 매우 높은 선수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팀 플레이에 녹아 들기 시작하면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하기 때문에 긴 시즌을 생각할 때 분명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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