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두 번째 결혼, 임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 등록 2019-01-16 오전 9:36:40

    수정 2019-01-16 오전 9:36:40

(사진=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이혜영이 임신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지붕 위의 막걸리’에서 이혜영은 사업가와 재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이혜영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 이야기가 나오자 “우리 신랑 봐서 알겠지만, 나한테 완전 빠지지 않았나. 처음 만났을 때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았다”며 “(남편이) 나한테 하와이에 가봤냐는 거다. 내 첫 번째 신혼여행지였는데..그러면서 남편이 사실 자기 애가 하나 있다고 고백하더라. 그래서 내가 ‘난 알고 있었는데’라고 했다. 그 사람이 말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준 거였다. 딸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영은 아이를 낳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늦게 결혼해 애를 낳으려고 하는데 잘 안됐다. 마흔에 두 번째 결혼을 했으니까”라며 “산부인과에 다니면서 노력했는데 안됐다. 그때 많이 슬펐다. 우리 남편이 ‘너랑 똑같이 생긴 애가 방 안에 뛰어다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유리에게 “그러니까 너도 빨리 결혼해라. 애 생길 수 있을 때”라고 조언했고, 이를 들은 다른 멤버들은 그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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