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장 김태윤 "올해 원팀 만들어 1부 승격하겠다"

  • 등록 2019-02-17 오후 3:58:22

    수정 2019-02-17 오후 3:58:22

광주FC 주장을 맡은 베테랑 수비수 김태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광주FC 주장이자 베테랑 수비수 김태윤(32)이 K리그1 승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는 지난 16일 저녁 일본 오키나와에서 보름 동안 진행된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J리그 팀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최근 광주의 분위기가 좋은 건 베테랑 선수들의 존재다. 지난 시즌 말 레전드 여름의 제대를 시작으로 박정수, 이진형, 정다훤 등 베테랑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젊은 광주에 노련함을 더했다.

김태윤도 마찬가지다. 팀 최고참에 수비 중심을 잡아주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선수다. 더구나 박진섭 감독은 그에게 올 시즌 주장직을 맡겼다. 김태윤이 얼마나 많은 신뢰를 받는지 알 수 있다.

김태윤은 “이번 전지훈련은 큰 부상 선수 없이 마쳐 좋았다. 기대되는 시즌이다”라고 말했다. 김태윤은 발목 부상으로 이번 전지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스타들이 즐비한 빗셀 고베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베전 결장보다 더 큰 아쉬움은 따로 있었다.

김태윤은 “지난 시즌 말에 크게 다쳐 팀에 기여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수비가 강한 팀이 성적을 내기에 빨리 회복해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했다. 그는 3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멈췄던 광주의 올 시즌 목표는 승격이다. 나상호(FC도쿄)를 시작으로 안영규, 김동현(이상 성남FC), 두아르테(서울 이랜드) 등 일부 핵심 멤버 공백은 있으나 신구조화가 이뤄진 보강에 임민혁, 김정환, 최준혁, 여봉훈 등의 성장까지 이뤄진다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김태윤은 “감독님도 작년에는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뒀다. 올해는 2년차다 보니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를 잘 알아서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연령대가 많이 낮기에 원팀이 되도록 나를 비롯해 고참들이 노력하고 있다.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시즌 끝날 때 결과가 중요하다”라고 승격 달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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