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 외

  • 등록 2019-02-20 오전 5:02:30

    수정 2019-02-20 오전 5:02:30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피터 자이한│544쪽│김앤김북스)

석유를 함유한 암석의 일종인 셰일 산업을 통해 미국은 세계 1위 산유국으로 우뚝 섰다. 2014년 이후 미국에서 본격화한 ‘셰일 혁명’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또 새로운 자원이 어떻게 세계를 바꿔놓을지를 심층 분석했다. 미국이 더 이상 에너지를 수입하지 않게 되면 세계질서는 빠르게 붕괴할 것이고 중국·일본·한국 등 아시아에서 지정학적 충돌이 어찌 전개될지도 예측했다.

▲우린 너무 몰랐다(김용옥│400쪽│통나무)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격동기의 참혹한 역사를 파헤쳤다. 제주4·3과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전후에 벌어졌던 최대의 비극이면서 반공체제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이다. 당시의 국제정세, 냉전질서의 주축인 미국과 소련의 동아시아정책을 정리하면서 여순사건의 근본적 배경인 해방 이후의 정국을 남북한 전체를 포괄해 설명했다.

▲도쿄대 고령사회 교과서(도쿄대 고령사회 종합연구소│532쪽│행성B)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빠른 나라는 지금까진 일본이었지만, 이 기록을 한국이 깨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고령화연구소가 초고령 미래사회에 대한 과제와 해법을 교과서 형식으로 정리했다. 고령자의 일자리, 이동수단, 생활비, 사회관계망, 건강 등 개인 과제와 사회복지, 의료제도, 연금제도, 주거정책 등 시스템으로 갖춰야 할 사회과제를 꼼꼼하게 따져 정리했다.

▲좋은 균, 나쁜 균, 이상한 균(류충민│268쪽│플루토)

지구상에 사는 미생물과 식물의 공존에 관한 이야기다. 미생물이 모두 제거된 곤충은 변태가 일어나지 않으며 미생물이 없다면 인간 역시 감정 조절을 못하게 된다. 미생물의 발견 등 과학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똥으로 감자를 키우고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일, 밤에 빛을 뿜어내는 오징어의 비밀, 유기농 사과재배에 이르기까지 미생물에 관한 최신 발견들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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