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3(157타수 46안타)으로 상승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말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그는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131m짜리(431피트) 대형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직선타로 더블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플래허티의 커브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5-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1승 23패를 만들었고 5할 승률 복귀에 한 걸음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