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지킬 것”…‘황후의품격’ 최진혁, 선전포고

  • 등록 2019-01-11 오전 11:18:31

    수정 2019-01-11 오전 11:18:31

사진=‘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황후의 품격’ 속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31, 32회 분에서는 천우빈(최진혁 분)이 황제 이혁(신성록 분)을 향한 복수에 속도를 더함과 동시에 엄마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된 후 고통을 겪는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천우빈은 폭탄을 설치한 태후 강씨(신은경 분) 때문에 또 다시 죽을 뻔했던 오써니를 곁에서 지켜주면서 밤을 지샜다. 태후는 천우빈에게 조만간 황후와의 스캔들을 터트리겠다고 예고했다. 천우빈은 담담하게 반응하면서도 황제가 나왕식이라는 자에게 협박을 받고 있어 잠도 못자고 식사도 못한다는 사실을 슬쩍 흘렸다.

이혁과 태후, 소진공주(이희진 분), 아리공주(오아린 분)가 모인 식사 자리에서 단검이 날아들었다. 단검에 꽂힌 종이에는 새빨간 글씨로 “우리 엄마 왜 죽였어! 살인자 이혁!”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달려온 천우빈은 나왕식과 연합한 안티세력들이 궁궐 안 곳곳에 숨어 있다고 거짓 정보를 보고했다. 불안감에 휩싸인 이혁은 지나가는 궁인들에게 총을 겨누면서 난동을 부렸다.

자신의 엄마가 이혁을 대신해 죽은걸 알게 된 오써니는 오열했다. 황후를 찾아 나섰던 황제는 천우빈과 돌아오는 오써니를 붙잡고 애원했다. 이혁은 이혼은 하지 않겠다며 오써니의 팔을 거칠게 잡아끌었다. 그러자 천우빈은 이혁의 팔을 잡아 꺾은 후 무릎을 꿇려 제압했다. “그때 폐하의 동생이 되면 쓸 수 있다던 그 소원 지금 쓰겠습니다. 황후마마 그만 놔주십시오! 제가 좋아합니다. 황후마마를!”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5%, 15.3%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로 KBS2 ‘왜 이래 풍상씨’는 6.5%, 7.8%, ‘붉은 달 푸른해’는 4.1%, 5.2% 시청률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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