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왼쪽 무릎 부종으로 대표팀 낙마…소속팀 복귀

  • 등록 2019-03-25 오후 12:08:17

    수정 2019-03-25 오후 3:08:50

지동원. (사진=연합뉴스)
[파주=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에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 선발로 출전했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지동원이 왼쪽 무릎에 물이 차는 부종 증세로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며 “오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동원의 중도 하차로 콜롬비아전에 나설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 자원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만 남게 됐다.

지동원은 지난 22일 볼리비아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투톱 스트라이커 호흡을 맞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무릎에 물이 차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지동원이 대표팀 소집에 앞서 치른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무릎 타박상을 입었다”며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하는 동안 문제가 없었지만, 볼리비아전을 치르고 난 뒤 통증이 재발했다”고 설명했다.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는 장염 증세로 콜롬비아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에 빠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승규가 전날 밤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며 “팀을 떠나지 않고 대표팀 선수들과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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