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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아직 전체회의에서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 중간광고란 보도·시사 프로그램을 제외한 드라마·오락 등의 프로그램에 대해 종편처럼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것이다.
정용기 의원은 “국민 60% 이상이 중간광고를 시청권 침해로 본다”며 “땡문뉴스, 땡김정은 뉴스로 MBC가 연말까지 1000억적자가, KBS는 8월 말까지 441억 적자가 예상되는데, 경영 합리화 없이 중간광고 허용 요구는 너무 염치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허용된다면 시청자에게 보답하기 위한 콘텐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며 “중간광고를 허용하지 않으면 프로그램 제작비가 너무 부족해 마이너스가 있을 정도로 생각된다. 방송사에 구조조정하도록 설득해왔고, 신문사 등에도 설득 작업을 해왔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