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美의 中화웨이 공격 주목…하락

  • 등록 2019-05-21 오전 1:48:02

    수정 2019-05-21 오전 1:48:0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이 악화한 데다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당 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주식시장의 FTSE 100지수는 7310.88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0.51%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 떨어진 5358.59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의 DAX 지수는 1만2041.29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1.61%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 내려간 3366.0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IT기업 구글이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에 하드웨어와 일부 소프트웨어 서비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뒤 인텔, 퀄컴 등 반도체 기업들도 가세했다고 보도되면서 무역 전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덮쳤다. 여기에다가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 간 충돌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유럽증시엔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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