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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0.294(180타수 53안타)로 상승했고 출루율은 0.389를 유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의 기다리던 장타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의 시속 148㎞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17m짜리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 개수를 198개로 늘렸고 아시아 선수 최초 200홈런까지 단 2개를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6-7로 패했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5승 25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공동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