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뒤늦은 '은방울꽃 부케' 인증에 네티즌 악플 세례…"댓글 지우지마" 경고

  • 등록 2018-12-12 오전 11:04:58

    수정 2018-12-12 오전 11:04:58

(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조수애 전 아나운서가 두산 매거진 박서원 대표와의 결혼식에서 든 은방울꽃 부케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방송인 박은지가 자신이 결혼식에서 들었던 은방울꽃 부케를 인증하며 가격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가 일부 누리꾼들에게 악플 세례를 받았다.

박은지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날 저의 떨리는 손을 지탱시켜준 고마운 부케에요. ‘꼭 행복하리라’ 꽃말이 참 예쁘죠. 근데 가격이 계절에 따라 그렇게 차이가 심한지 이제 알았네요? (봄에는 몇십이었는데..지금은 1000만원?”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은방울꽃 부케는 조 전 아나운서가 지난 8월 박 대표와의 결혼식에서 들었던 부케로 약 1000만원을 호가한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이후 박 대표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부케의 가격은 40만 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은방울 꽃 부케는 배우 고소영, 최지우, 송혜교 등 톱스타들이 결혼식 때 들었던 부케로도 유명하다.

(사진=박은지 인스타그램)
박은지 역시 자신의 결혼식에서 은방울 부케를 들었고, 많은 사람들은 그가 비공개로 진행했던 결혼식 사진을 뒤늦게 공개한 것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4월 결혼식을 지금 올리는 이유가 뭐냐” “이제 와서 비싼 부케 들었다고 자랑하는 거냐” “이런 글 보는 것도 불편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은지의 은방울 꽃 언급에 대해 한 네티즌이 그의 인스타그램에 “자기도 했다 자랑하는 거, 당신 거는 꽃보다 잎만 많아 볼품 없어요”라고 댓글을 올리자, 박은지는 “네. 댓글 지우지 마세요”라고 응수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관종 짓 좀 그만 해라.”라고 악성 댓글을 남기자, 박은지는 “네, 댓글 지우지 마세요.”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은지가 SNS로 대중과 소통하면서 논란을 일으킨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7월 미국 LA에서 남편이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한 영상을 올렸다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박은지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한 살 연상의 남성과 1년간 열애 끝에 지난 4월 결혼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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