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공동 42위…립스키 우승

  • 등록 2018-12-17 오전 11:06:45

    수정 2018-12-17 오전 11:06:45

박효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효원(31)이 2018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박효원은 17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 레오파드크리크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를 기록한 박효원은 빅터 페레즈(프랑스) 등과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효원은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대회 둘째 날과 셋째 날 각각 5오버파, 2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박효원이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한국계 미국인 골퍼 데이비드 립스키(30)가 차지했다. 립스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작성하며 단독 2위 데이비드 드라스데일(스코틀랜드)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립스키는 2014년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이후 약 4년 만에 유러피언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유러피언투어 통산 2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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