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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일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미 협상들에 앞서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미·일 정상 간 통화는 지난해 11월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양 정상이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미·일 양국 간 연대를 확인하는 한편, 미국의 대북 협상 전략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와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