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정상, 전화통화…"北FFVD 의지 재확인"

백악관 "2차 北美정상회담 논의…긴밀 공조"
교도 "아베, 트럼프에 '납치문제' 해결 당부"
  • 등록 2019-02-21 오전 4:39:33

    수정 2019-02-21 오전 4:39:33

사진=A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오른쪽)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달성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핵 담판’을 앞두고 전날(19일) 문재인 대통령, 이날 아베 총리 등 한·일 정상과 잇따라 소통하며 대북(對北)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일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미 협상들에 앞서 긴밀하게 공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미·일 정상 간 통화는 지난해 11월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한 후 20일 아베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양 정상이 통화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미·일 양국 간 연대를 확인하는 한편, 미국의 대북 협상 전략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베 총리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와 관련한 일본의 입장을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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