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외할머니 아동학대 무혐의 종결에 "서운해"

  • 등록 2017-09-13 오전 10:49:29

    수정 2017-09-13 오전 10:49:29

최준희. 사진=최준희 SN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외할머니에게 학대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심경을 밝혔다.

13일 오전 현재 최준희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에는 “서운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지난 12일 오후 외할머니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결과를 받은 것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12일 오후 경찰은 최 양의 외할머니 정옥순 씨의 학대 논란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서울 서초 경찰서는 이날 “정옥순 씨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한 결과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동 보호 전문 기관과 함께 정옥순 씨, 최 양의 오빠인 최환희 군 등 주변인을 불러 5시간가량 참고인 조사를 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외할머니가 자신을 학대했고 이에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최근 경찰과 면담에서 외할머니의 친권을 박탈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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