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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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폴 포그바(24)에 내려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에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5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수비수 엑토르 벨레린의 다리 뒤쪽을 밟았다. 포그바는 “고의로 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선처를 구했으나 FA는 그에게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포그바의 결장이 뼈아픈 이유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리그 1위 맨체스터시티와 일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11일 맞붙는다. 맨유는 리그 우승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다만 맨시티가 최근 13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고 포그바 없이는 상대하기 힘든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