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바르셀로나 상대로 3G 연속골 정조준

  • 등록 2018-12-11 오전 10:54:42

    수정 2018-12-11 오전 10:54:42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눈은 이제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향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바르셀로나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펼친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잡고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3위 인터밀란과 승점이 같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여기에 인터밀란이 최종전에서 에인트호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만큼 토트넘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 있다.

토트넘 공격의 선봉장은 헤리 케인,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최근 날카로운 골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5일 첼시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기다리던 이번 시즌 리그 첫 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의 15라운드와 레스터시티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연속 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탄 상태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배려로 레스터시티전 후반 29분 교체되며 체력을 아낀 만큼 손흥민의 컨디션도 좋다.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체력 충전을 마친 손흥민은 3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소속팀 토트넘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앞두고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가 발표한 선발 명단에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는 토트넘이 3-4-1-2 포메이션을 꺼내들고 최전방 공격수로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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