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언더파 몰아친 매킬로이, WGC 멕시코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 등록 2019-02-22 오전 10:41:25

    수정 2019-02-22 오전 10:41:25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샷과 퍼트감이 예사롭지 않다.

매킬로이는 22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차풀테펙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타를 줄인 매킬로이는 단독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날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삼박자가 모두 잘 맞아떨어진 하루를 보냈다.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335.5야드를 보냈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3%를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은 94.44%로 5번홀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홀에서 그린에 공을 올리는 정교한 아이언 샷감을 자랑했다. 그린 위에서도 매킬로이는 날카로웠다. 퍼트로 줄인 타수(STROKES GAINED-PUTTING) 2.899로 적재적소의 퍼트를 성공시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11번홀과 12번 버디로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3번홀과 14번홀 파로 숨을 고른 매킬로이는 15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4언더파를 만들었다.

후반에도 매킬로이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번홀 이글로 기분 좋게 후반을 시작한 매킬로이는 2번홀과 4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6번홀에서는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냈지만 8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8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며 지난해 3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1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2위에는 7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존슨이 자리했다. 공동 3위에는 5언더파 66타를 작성한 매트 쿠차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이름을 올렸고 티럴 해튼(잉글랜드)과 조지 코엣지(남아공)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71타를 치며 리키 파울러(미국),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공동 25위에 포진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8오버파 79타로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안병훈(28)과 박상현(36)은 각각 6오버파 77타, 9오버파 80타를 적어내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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