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미나 母, 연하남과 재혼식…“미나♥필립, 눈물 펑펑”

  • 등록 2019-05-24 오전 10:04:08

    수정 2019-05-24 오전 10:04:08

(사진=MBN ‘모던 패밀리’)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기습 재혼을 선언한 가수 미나 엄마인 장무식 여사의 재혼식 준비 과정이 공개된다.

24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72세에 재혼을 결심한 장무식 여사와 연하 예비신랑의 결혼 준비 과정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앞서 장무식 여사는 3년간 만난 연하 남자 친구와 재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 뒤, 딸의 남편인 류필립의 어머니 유금란 씨에게 축가를 부탁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선 남자친구를 가족 식사 모임에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무식 여사는 94세의 예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겠다고 선언, 시집살이를 자처해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무식 여사는 “오히려 94세 시어머니에게 새아가란 호칭을 들으니 젊어지는 기분이 든다”며 유금란 씨에게 재혼을 강력 추천했다. 유금란 씨는 재혼 이야기엔 손사래를 치면서도, “남자친구와 잘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식사를 마친 가족은 웨딩드레스 숍으로 이동했다. 장무식 여사가 재혼식에서 입을 웨딩드레스를 피팅하기로 한 것. 46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게 된 장무식 여사는 72세임에도 완벽한 S라인을 뽐냈다. 미나와 류필립은 장무식 여사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다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여자로서 행복해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현재 혼자인 유금란 여사에 대한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에 눈물을 쏟고 만 것.

미나 부부를 울린 장무식 여사의 재혼식은 24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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