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인기가요' 첫 정상…'지상파 음악프로 석권'

  • 등록 2009-10-18 오후 5:52:55

    수정 2009-10-18 오후 5:54:41

▲ 김태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김태우가 이승기를 제치고 SBS '인기가요' 정상에 올랐다.
 
김태우는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사랑비'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김태우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KBS2TV '뮤직뱅크'에서도 3주 연속 K-차트 1위에 오른 바 있어 이날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지난 4일과 11일 '인기가요' 결방으로 인해 시상되지 못한 2개의 뮤티즌송 트로피도 주인을 찾았다. 수상자로 호명된 사람은 최근 '우리 헤어지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이날 3주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그 영광을 선배가수 김태우에게 내주어야 했다.
 
'인기가요'는 지난 4일과 11일 추석특집과 '제15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09 드림콘서트' 방영으로 결방됐었다.

3주만에 방송되는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을 차지한 김태우는 "누구보다 친구이자 앨범의 프로듀서인 (이)현승이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 1위 후보에 해당하는 테이크 7에는 김태우를 비롯해 박효신, 이승기, 리쌍, 포미닛, 에픽하이, 가비앤제이가 올라 경합을 벌였으며 지드래곤, 비스트, 엠블랙, 에프엑스, 태군, 티아라-초신성 등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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