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데뷔 눈앞

  • 등록 2018-12-12 오전 11:27:26

    수정 2018-12-12 오전 11:27:2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슛돌이’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구단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슛돌이’ 이강인(17)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눈앞에 뒀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 CF(이하 발렌시아)는 11일 구단 SNS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소집될 18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등번호 34번을 단 이강인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홈구장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발렌시아는 이미 16강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다. 기존 주전 멤버 대신 젊은 유망주들에게 챔피언스리그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마침 팀내 주축 공격수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이강인의 출전이 유력한 이유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에브로와의 국왕컵(코파델레이) 32강 1차전을 통해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77분간 활약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아직 리그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 더 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지매체는 이강인의 활약을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팬들 사이에선 ‘이강인을 1군으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강인은 국왕컵 2차전 경기 종료 후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두 팀(세비야와 맨유)을 상대로도 이겼으면 좋겠다. 그 두 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고 나도 계속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상대 맨유는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맨유는 최근 유벤투스를 적지에서 2-1로 꺾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쳐 H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홈에서 열린 지난 발렌시아와의 맞대결에서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바로 직전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는 등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발렌시아와 맨유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6차전 경기는 13일 새벽 4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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