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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MBC 아침극으로 준비 중이던 새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극본 이도현, 연출 김정호)이 최근 일일 저녁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비밀과 거짓말’은 현재 방영 중인 ‘전생에 웬수들’ 후속으로 5월 말 혹은 6월 초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문제는 아침극이다. MBC 측은 현재 방영 중인 ‘역류’가 종영하는 4월 말 이후 후속작을 정하지 않았다. 아예 아침극을 방영하지 않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폐지가 확정된다면 1983년 MBC 아침극이 ‘새댁’을 시작으로 부활한 이후 35년 만에 아침극이 사라진다.
‘비밀과 거짓말’은 정신적 풍요를 지닌 여성과 정신적 결핍을 앓는 여자를 통해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