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김은희 작가 ‘킹덤’, 전 세계적 성공 확신”

  • 등록 2018-11-08 오전 11:29:46

    수정 2018-11-08 오후 5:06:50

사진=넷플릭스
[싱가포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킹덤’을 기대작으로 꼽았다.

헤이스팅스는 8일 오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글로벌 플랫 폼 넷플릭스 라인업 쇼케이스 ‘What’s Next: Asia‘에서 “’킹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거란 확신을 한다”고 밝혔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 역시 “뛰어난 이야기는 어디서든 나온다. 최고의 스토리텔러와 협업을 하고 있다”면서 ’킹덤‘을 예로 들었다. 그는 “처음 ’킹덤‘ 대본을 읽고 놀랐다. 판타지와 역사를 만나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줬다. 영화 같은 규모로 6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전 세계에 이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훌륭한 스토리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아시아에서 17편의 새로운 영화나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What‘s Next: Asia’에서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킹덤’(6부작)을 비롯해 새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8부작), ‘첫사랑은 처음이라서’(8부작), 예능 ‘범 인은 바로 너!’(10부작) 등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나르코스’, ‘하우스 오브 카드’, 영화 ‘ 모글리’, ‘엄브렐러 아카데미’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시 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조선판 좀비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tvN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월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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