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5’ 류덕환, 전설의 귀환

  • 등록 2018-11-16 오전 10:51:44

    수정 2018-11-16 오전 10:51:44

사진=스튜디오드래곤 큐로홀딩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류덕환이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15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수목 미니시리즈 ‘신의 퀴즈 : 리부트’(극본 강은선 외, 연출 김종혁) 2회에서는 인체 자연 발화 사건을 추적했다. 긴장감과 웃음을 넘나드는 류덕환의 연기를 바탕으로, 한진우 캐릭터의 통찰력과 재치가 돋보였다.

사건을 파헤치며 범인의 범행 동기를 추적하던 한진우는 용의자의 집에서 결정적 단서인 신장 보호제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한진우는 신장 기증자였던 용의자 엄마와 ‘인체 발화 사건’ 피해자 두 명의 신장 DNA를 비교 분석했고, 완벽 일치한다는 사실에 도달했다. 결국 한진우는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했던 병원 원장이 마지막 범행 타깃임을 알아내 결국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작은 실마리도 놓치지 않고 풀어내 사건을 해결하는 한진우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한진우 특유의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법의학 팀원이 용의자 엄마의 병력조사를 요청한 한진우에게 그 이유를 묻자, 그는 ”뭐랄까, 아직 맥락은 없지만, 뭔가 엄청난 반향을 몰고 올 만한 나의 촉 때문이라고 할까”라고 말하는 등 천연덕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휘몰아치는 스토리 속에서 류덕환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인다는 반응이다. 남다른 추리력으로 사건의 연결고리들을 찾아낼 때 한진우는 한없이 진지했다. 그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류덕환은 상황에 따른 완급조절로, 이 같은 한진우의 두 가지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셈이다.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신의 퀴즈 : 리부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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