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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17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2부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교체되기 전까지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킬이 승점 1점을 얻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달 2019 아시안컵에서 발가락을 다친 이재성은 지난 10일 마그데부르크 전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을 알렸다.
킬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킬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킬도 가만 있지 않았다. 후반 31분 아타칸 카라조르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승부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킬은 9승9무4패(승점 36점)로 2부 분데스리가 7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