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잠’의 이모저모를 과학적인 근거들로 설명했다. 수면의학 분야의 석학인 저자는 잠의 놀라운 능력을 통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방법을 제시한다. 잠을 충분히 자면 기억력이 강화되고 높은 창의력을 얻을 수 있다. 암과 치매를 예방할 뿐 아니라 감기와 독감도 막아준다. 행복한 기분이 생기고 우울·불안한 기분은 사라진다. 잠과 함께 꾸는 꿈은 깨어 있을 때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누그러뜨리기도 한다.
저자는 수면 부족을 ‘느린 형태의 자기 안락사’라고 말한다. 잠은 뇌와 몸의 건강을 새롭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수단이란 것이다.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것이 인생의 남은 3분의 2를 가장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이라고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