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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5.22포인트(0.37%) 오른 2만5585.69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3.82포인트(0.14%)와 8.72포인트(0.11%) 상승한 2826.06과 7637.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이들 3대 지수는 0.69%, 1.17%, 2.29%씩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2011년 이후 가장 긴 ‘5주 연속’ 하락장이다.
이들 3대 지수 모두 1%대 급락세를 보인 전날(23일)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전망 발언이 결정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농가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미·중)는 신속히 무역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우리가 (무역협상에) 합의하면, 나는 합의의 일부나 일정한 형태로 화웨이(제재 문제)가 포함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면서 전날 5% 안팎으로 폭락했던 국제유가도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72달러) 오른 58.6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82%(1.23달러) 상승한 68.99달러에 거래 중이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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