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구장 첫 백투백 터졌다, 주인공은 김태군-박정준

  • 등록 2013-05-01 오후 7:54:06

    수정 2013-05-01 오후 8:08:25

김태군. 사진=NC다이노스
[창원=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마산구장에서 첫 백투백 홈런이 터져나왔다 .주인공은 김태군과 박정준이었다.

김태군과 박정주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4회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작은 9번 타자 김태군의 방망이에서부터 나왔다. 주키치를 상대로 4회말 2사 2,3루서 몸쪽 커터(143km)를 노려 쓰리런을 작렬시켰다. 2-2 동점에서 전세를 뒤집는 석점 홈런이었다. 친정팀 LG를 상대로 한 홈런이자 데뷔 6년만에 터트린 첫 홈런이었다.

이어 1번 타자 박정준이 동참했다. 첫 타석에 들어선 박정준의 방망이는 힘껏 돌아갔다. 볼카운트 2B-1S에서 주키치의 4구째 높게 제구된 투심(146km)을 노려 좌중간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마산구장에서 처음 나온 백투백 홈런이었다. 팀 2번째 백투백 기록이기도 하다. 4월 5일 대구 삼성전에서 허준-김동건이 팀 창단 후 첫 연속타자 홈런을 터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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