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파이터 최초 챔피언’ 노리는 문제훈 "간절함 가지고 도전하겠다"

  • 등록 2019-02-12 오전 10:30:59

    수정 2019-02-12 오전 10:30:5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타격왕’ 문제훈(35·옥타곤 멀티짐)이 ROAD FC(로드FC) 밴텀급 5대 챔피언 자리에 도전한다.

문제훈은 2015년 ROAD FC 023에서 이윤준의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노렸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후 상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오퍼에 응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전적 관리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문제훈은 “나보다 강한 상대를 이겨야 더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내외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23전 11승 12패의 전적을 쌓은 문제훈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문제훈은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에서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6·모아이짐)와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붙는다. 문제훈의 인생 두 번째 타이틀전이자, 김민우와의 세 번째 맞대결이다.

김민우와는 지난 2014년 ROAD FC 020에서 처음 마주했다. 결과는 문제훈의 승리였다. 2016년 ROAD FC 029에서 두 번째 마주했을 땐 김민우에게 승리를 내줬다. 서로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문제훈은 “2019년 새해부터 시합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쁘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도 시합을 앞두고 있으니 그동안 있었던 많은 기억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시합까지는 말을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말만큼은 꼭 하고 싶다. 지난 시간 동안 승리의 기쁨을 느낀 적도 많지만, 그만큼 많은 패배도 있었다. 하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 승패를 떠나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이번에 꼭 챔피언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OAD FC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5월 제주도에서 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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