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고백·손난로…‘별책부록’ 이종석, 설렘의 순간들

  • 등록 2019-02-18 오전 11:45:52

    수정 2019-02-18 오전 11:45:52

사진=‘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종석의 로맨스 연기가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연출 이정효) 8회에선 강단이(이나영 분)가 차은호(이종석 분)의 마음을 눈치챘다. 지서준(위하준 분)과 만남을 이어가던 강단이는 자신의 ‘썸’에 평소와 다른 반응을 보이는 차은호를 보며 지난 20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육필원고 교정에 함께 투입됐다. 나란히 앉아 교정을 시작한 두 사람 사이에 이전과 다른 로맨틱한 공기가 감돌았다. 업무에 지친 강단이는 차은호의 어깨에 기댔다. 한참 동안 강단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던 차은호는 자신도 모르게 손끝으로 강단이의 입술을 짚어보았다.

강단이는 잠들지 않았다. 차은호의 손길을 의식한 강단이는 혼란스러웠다. 나쓰메 소세키 작가의 말을 빌려 사랑한다는 말 대신 “달이 아름답다”고 말했던 차은호. 언제나처럼 강단이가 자신의 마음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 차은호는 “지금도 말하잖아. 눈 내리는 거 아름답다고”라며 강단이를 향해 웃어 보였다. 강단이는 그제야 차은호의 마음을 직감했다.

“차가운 듯 하면서 정말 따뜻하다”는 대사처럼 차은호는 냉철한 이성 속에 온기를 품은 인물. 이종석은 그런 차은호를 섬세하게 표현,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강단이의 겉옷 주머니에 몰래 넣어둔 손난로처럼, 뒤에서 기다려주는 ‘성숙한 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다. 차은호의 마음을 강단이가 알아차리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더욱 무르익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종석의 본격적인 로맨스 연기도 기대감을 모은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5.4% 최고 6.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3.4%, 최고 4.2%를 기록,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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